지난 주였나, 지난 달이었나… 선거와 연휴가 낀 5월이다보니 시작하기가 무섭게 금세 두 주가 훌쩍 지나버렸네요… ^^
아마도 지난 달 [페이스북 타겟마케팅 실전클리닉] 교육 과정(4월 26~28일) 중에 겪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페이스북 광고 중 오프라인 가게들이 손님들이 들릴 만한 거리나 배달 가능한 반경을 정해서 지역 광고를 할 수 있게 한 [주변지역 홍보하기 광고]란 게 있었습니다.
이 광고는 유독 [파워에디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 광고가 지난 4월 말부터는 일반 [광고관리자]에서도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광고 이름 따로 없이 [도달] 이라는 캠페인 목표를 선택하고 위치 타게팅에서 원하는 거리 반경만 설정해주면 해당 구역 내로만 광고되는 방식으로 바뀐 겁니다.
문제가 하나 생겨서 수업 중에 애를 먹었더랬습니다.
페이스북은 광고를 위해 어떤 기본 페이지(브랜드 계정) 명으로 광고를 실시한 건지를 요구하는데, 선택한 기본 페이지의 [기본 페이지 공개 대상] 영역에 특정한 지역(위치) 범위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광고 대상 지역을 설정하게 되고, 그 경우 보통은 [미국]을 디폴트 광고 대상 지역(국가)으로 자동 호출하여 위치 타게팅이 시작됩니다.
[주변지역 홍보] 광고를 설정하려면, 어느 지점을 기점으로 거리 반경을 설정할 것인지 좌표 기준점을 핀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도 상에 맨 먼저 우리나라(대한민국)를 불러와야 하거든요…
[위치] 입력 칸 위에 마우스를 옮기고 클릭하면 아래쪽으로 전세계 지도가 펼쳐지는데, 이 지도를 (손바닥 아이콘으로) 드래그하여 아시아 –> 한국을 화면 중심으로 옮겨 놓고 [+] 확대 버튼을 거듭 눌러서 특정한 지역(위치)로 포인트를 설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핀 설정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고 여러번의 드래그 클릭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작시 보통은 ‘대한민국’을 직접 입력해서 지역(국가)를 선택하는데요…
문제가 하나 발생하더군요… “대한민국”을 입력해서 “장소”를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선택되면서 디폴트로 2km 형식으로 거리 반경이 미리 설정되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유가 뭘까 한참 헤맸는데, 반복적으로 실패해보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장소”가 한두 개가 아닌 것을 의심하여 살펴보니 이건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디폴트 국가 위치가 아니라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임의로 지정한 여러 체크인 장소명 들이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하여 페이스북이 “대한민국”을 장소가 아닌 국가명으로 인식할 만한 키워드를 생각해보니 “South Korea”가 생각나서 입력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비로소 “대한민국”이 “국가”로 선택지에 뜨면서 우리나가 지도가 선택되더군요…^^
이제 여기서부터 진짜로 [주변지역 홍보 광고]에 필요한 지점을 [핀 설정]으로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먼저 지도 우측에 있는 [+] 버튼을 연속해서 눌러 지도를 확대한 뒤 내가 원하는 특정한 지역이 화면에 드러나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핀 설정] 버튼을 클릭하여 활성화한 뒤 마우스를 해당 위치로 옮겨 핀 찍을 지점에 맞추고 클릭합니다. (예: 안국역) 그러면 비로소 해당 지점의 좌표값이 찍히면서 그 옆에 디폴트로 16Km 반경이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좌표 숫자 반경거리 옆의 아래방향 화살표] 키를 눌러 거리를 넓히거나 줄여 입력할 수 있고, [핀 팝업 좌표 옆 아래방향 화살표] 키를 눌러서 해당 지역을 포함(디퐅트 설정)하는 대신 반대로 [제외]시킬 수도 있습니다. (제외 기능을 쓰려면 핀이 두 군데 이상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핀이 잘못된 지점에 꽂혔다고 판단되면 [삭제]한 뒤에 다시 재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특정한 위치를 핀 설정으로 확정하고 거리 반경을 지정하면 앞으로 해당 구역 내에 살거나, 유동하거나(직장 근무 혹은 출장 이동), 혹은 여행중인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정(선택)하여 [주변지역 홍보하기] 광고가 가능해 집니다.
아주 유명해져서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는 가게가 아니라, 기껏해야 버스정류장으로 한두 정거장 거리나 동네 근방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맞는 업소이거나 치킨, 중국요리, 피자집 등과 같이 배달을 주로 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고이니 꼭 배워 써먹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