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페이스북을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페이스북 사용자의 십중 팔구는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Facebook-rocket-icon
그럼, 혹시 페이스북 뉴스피드 상단에서 지구본 모양 아이콘 앞에 새로 생긴 [로켓 모양] 아이콘을 보신 적이 있나요?
4월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 기능은 아직 테스트 버전이라서 아마 누구에겐 보이고 누구에겐 안 보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최근에 앱을 켤 때마다 나타나는 이 녀석을 보고서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거지?” 싶어서 한참을 스크롤해보고 포스트의 공통성을 분석해보았지만 어떤 건지 몰라서 결국 구글링을 통해 사연을 알아본 즉 이렇게들 이야기가 실려 있군요.

* 참고한 글 : https://thinkmarketingmagazine.com/facebook-rocket-icon/


읽어본 즉, 페이스북이 제2의 뉴스피드 를 테스트 중이라는 이야기이고,
테스트의 핵심은 당신이 자주 들러서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짐작되거나, 혹은 당신의 친구들이 즐겨 보는 것으로 여겨지는 게시물을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알아서 찾아서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별 맞춤형 뉴스피드 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기호와 취향을 콘텐트 소비 행동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자가 보고 싶어하면서도 놓칠 수도 있는 게시물을 알아서 뿌려주겠다는 건데요…
이런 기능이 활성화되면 장단점이 따르게 마련인데…
선행 효과가 후행 효과를 강화시키는 맹점, 즉 평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글은 더 자주 더 많이 보여주게 되고, 관심 없어 하는 글을 점점 더 안 보이게 함으로써 지식이나 정보의 편중 편식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우려되는 점이지요. 정치 뉴스에 관심이 없다면 정치에서 완전 배제해버리는 효과 같은 게 구조화되는 셈이죠.

반면 장점은 내가 찾아보고 싶은 뉴스를 굳이 이곳 저곳 뒤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된다는 점, 그리고 행여 놓칠 수도 있었던 글인데 친구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을 통해서 내가 일부러 찾아보지 않아도 내 눈에 뜨이게 함으로써, 가까운 관심 친구들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새소식을 혼자만 모르고 있다가 뜬금없단 소리를 들을 일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은 장점이랄 수 있겠지요.

처음엔 이게 이번에 새로 나온 [인스턴트 아티클]로 넘어가는 아이콘인가 싶어서 눌러 보았는데, 일단 현재까지 파악한 정체는 [개인 관심사 맞춤형 제2 뉴스피드] 기능으로 아직 확정된 서비스명도 없다는 겁니다. (이전에 다른 형태로 아이폰 등에서 Explore 란 이름으로 테스트했단 설명도 있군요…^^)

혹시 갑자기 뜨기 시작한 페이스북 앱의 로켓 우주선 모양 아이콘의 정체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해 보세요!!

>> https://techcrunch.com/2017/03/29/facebook-tries-a-second-news-feed-headed-by-a-rocket-ship-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