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광고계정 관리에 대한 해킹 시도도 없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 탓인지 페이스북이 광고계정에 대한 관리를 꽤 깐깐하게 강화하고, 새 광고계정 개설도 예전처럼 쉽게 허용해 주지 않습니다.
특히 광고계정을 그냥 만들어만 두고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비활성화] 시켜서 일종의 [휴면계정]으로 처리해버립니다. 이따금씩 광고를 해보려고 아주 오랜만에 들어가보면 광고를 집행할 수 없다고 경고 알림을 받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해킹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보다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광고계정의 존재를 다시 리마인드시켜서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광고를 집행하도록 유인하려는 목적이 더 커 보입니다.
어찌 되었든, 내 의지와 무관하게 광고계정이 중지되어 있을 때 재활성화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광고를 다시 하고 싶고, 그에 대해 어느 지불수단(카드)으로 돈을 내겠다는 의지만 다시 확인하고 밝혀주면 되니까요.
간혹 재활성화를 요청해도 승인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경우는 대개 예전에 집행한 광고 청구액이 있었는데, 신용카드 결제 연동 계좌의 잔고가 일시적으로 모자라거나 해서, 해당 카드로 결제가 실패한 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페이스북이 부정한 외상 거래 계정으로 간주하여, 광고계정의 재활성화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인 것이죠.
이런 때는 미결제된 내역이 없는지 확인하여 외상값을 정산하시거나, 거래 거부된 예전 카드 정보 대신 새로운 카드 정보를 결제수단으로 추가 입력하여 승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아래에, 비활성화된 광고계정을 재활성화시키는 과정을 그림으로 순서대로 늘어놓을 터이니 보시고 걍 따라해 보세요…^^
요런 순서로 따라와서,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에 접속하여 [비즈니스 설정] 화면의 [광고 계정] 항목에서 기존의 비활성화 되어 있었던 광고 계정을 선택하여 오른쪽 상세 정보 창의 우측 끝에 광고계정 ID 넘버 뒤쪽에 있는 […] 더 보기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비활성화] 메뉴가 활성화되어서 뜨면 이미 재활성화가 되었단 뜻입니다.
이제부터는 이 광고계정으로 정상적으로 광고 만들기와 집행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렇게 재활성화시킨 광고계정의 경우 [수정] 버튼을 눌러서 광고 계정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승인이 거부되곤 합니다.
요컨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광고계정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그만큼 성실한 사용과 집행 이력이 쌓여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광고는 후불제로 청구되기 때문에, 한번 외상값 결제에 실패하면 자칫 부정 거래 계정으로 간주되어 광고계정이 언제든 비활성화될 수 있으니, 카드 결제 연동 계좌에 잔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유지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