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키워드 검색 광고를 진행해보신 분이라면, 광고주 계정으로 접속하여 [키워드 도구]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특정한 키워드로 검색 광고를 집행할 경우 클릭당 얼마(입찰가)를 내면 어느 정도의 검색(조회) 수와 클릭 수가 발생하는지 예상 그래프를 대략 살펴볼 수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면서도 이와 비슷하게 내가 지출하려는 광고 예산 대비 캠페인 목표 별로 얼마의 예산을 책정하면 얼마 정도의 도달을 일으킬 수 있을지 미리 살펴보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개인이나 작은 기업이 직접 DIY 로 광고를 집행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광고 에이전시 입장이라면 클라이언트에게 광고 도달 수 대비 예산 규모를 미리 추정하여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제안 참고 자료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페이스북 광고를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에이전시 입장에서 용역을 업으로 삼고 있지는 않는 터라, 굳이 이런 도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페이스북에서도 네이버 키워드도구와 비슷하게 캠페인 목적별로 광고 예산 대시 예측되는 도달 성과를 미리 추정해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네요. 이름하여 [캠페인 플래너] 라고 부르는데, 직접 접속해서 써 보니까 사용법이나 설정법이 그리 어렵지가 않네요.
페이스북 광고 성과를 미리 짐작해보면서 예산을 책정하고 싶은 분들께서는 알아두시고 한번 직접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같아 따로 소개해 드립니다.
1. [캠페인 플래너] 사이트 접속하기
>> https://business.facebook.com/ads/planner/
최초 접속시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문 페이지와 함께 [첫 번째 플랜 만들기] 버튼이 뜹니다. 클릭!
[첫 번째 플랜 만들기]를 눌렀을 때 [비즈니스 관리자]를 이용하는 경우 어떤 비즈니스 계정으로 광고 집행을 할 건지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2. 광고 집행 대상 기본 요소 선택
캠페인 플래너 첫 화면이 뜨면,
2-1. 캠페인 플랜 이름을 넣어주고,
2-2. 캠페인 버전 이름을 입력(혹은 수정)하고
2-3. 필요시 광고 노출 빈도 및 노출 횟수 한도를 설정합니다.
(며칠 동안 몇 회를 설정하는가에 따라 같은 금액이라도 도달 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7일 2회)
2-4. 광고 집행 일정 및 노출 대상 타겟을 수정하거나 설정해 줍니다.
3. 캠페인 목표 및 광고 계정, 페이지 설정
3-1. 광고의 캠페인 목표,
3-2. 광고 계정, 광고 매칭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차례로 설정한 뒤에
3-3. 그 외 광고 유형 및 노출위치 등을 선택하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설정 요건에 맞추어 예산 광고비 예산에 따른 도달 수 등의 기대 성과치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옵니다.
4. 플래닝 결과 보고서 공유하기 및 구매 예약하기
4-1. 이상의 플랜 내용을 제3자와 나누어 보고 싶으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공유] 버튼을 눌러서 내용을 동료 작업자나 관계자, 혹은 클라이언트 광고주에게 공유해 줄 수 있습니다.
4-2. 셋업한 설정 조건으로 만들어진 광고를 바로 집행하고자 할 경우 [구매 예약] 버튼을 눌러서 [파워에디터]를 호출하여 곧장 해당 광고 캠페인을 실제 집행할 수 있답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자주 집행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사전 점검 툴이 될 수 있어 보이니 애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