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생활이다 No.15 _250803. 글을 쓰려고 애쓰지 말고 자초지종을 조근조근 말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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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서를 써야 하나요?
아니면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인가요?
제안서의 초안을 잡아야 하나요?
그도 아니면 블로그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인가요?
우리가 일선 현장에서 벽돌이나 철근을 나르는 노동자나 막일꾼이 아니라면, 혹은 하루 종일 매장이나 길거리에서 고객을 찾거나 맞아야 하는 외근직 업무가 아니라 사내에서 내근을 하는 부서 소속이라면 업무의 대부분을 PC나 스마트 폰과 같은 정보처리 도구를 이용해 처리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같은 정보화 기기를 이용한 업무의 상당 부분은 대개 보고서나 제안서, 이메일, 블로그 글쓰기나 기획안 작성 등과 같이 각종 문서를 만들거나 편집, 요약, 추출하는 가공 작업(글쓰기, 혹은 글짓기)에 소비됩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글쓰기 실력과 기술이야말로 사무직, 특히 기획직이나 마케팅 업무 등을 맡은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경쟁력이자 생존 무기로 취급되었죠. MS 오피스나 구글의 워크스페이스(드라이브)와 같은 종합 문서 작성 도구 사용 능력이 사무직 근로자의 필수 역량으로 꼽히고, 일잘러들의 필수템이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잘 쓰는 것이었던 이유입지요.
AI 기술과 도구들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으로 각종 문서를 만들고 다루는 일은 읽고 이해하고 학습한 내용을 일일이 내 머리로 기억하고 요약하고 다시 문장으로 재구성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해 내기까지 온전히 나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AI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추론까지 하게 되면서 사람이 직접 끙끙 대며 단어와 표현을 고민하고, 한 줄 한 줄 문장를 만들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지금은 여러분이 문학 작품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작가나 창작자가 아니라면 굳이 의사 전달만 명확히 하면 되는 문서나 시안 자료들을 만들어내고자 할 때 굳이 일일이 단어를 타이핑하거나 문장 표현 하나 하나를 내 머리로 고민하여 “원고”를 작성하는 수고는 안 하셔도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더이상 그런 수작업 방식으로 일을 해선 안 됩니다!)
문장을 쓰는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바꿔야 하냐구요??
내 머리로 끙끙 대면서 주어부터 술어까지 문법에 맞추어 한 줄 한 줄 문장을 직접 쓰거나 글로 작성하려는 습관(버릇)을 갖다 버리세요.
그냥 어떤 사정인지, 마치 옆의 동료나 친구에게 자초 지종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후 사정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조근 조근 말로(음성으로) 몇 줄 풀어놓는 방식으로 설명을 들려주고서, 그 내용을 내가 원하는 형식과 적정 분량으로 써달라고 프롬프트로 요구(지시)만 내리시면 됩니다.
보고서 작성도, 공지문안 작성도, 심지어는 제안서 초안이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문서를 만드는 일조차도 원고 초안을 일일이 내 머리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 요약이나 전달 소통만을 위해 허비하고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글을 쓰지 않고 말로 쓰게 시키라도 하니까.. 앞서 말씀드린 “음성 입력”과 뭐가 다르냐고 헷갈리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음성 입력은 그야말로 문장을 타이프(키보드) 대신 입으로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그대로 변환해서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편리하게 입력하는 일일 뿐, 쓰기를 대신하는 해동은 아닙니다.
살제로 어떤 방식으로 보고서나 이메일, 슬라이드 원고가 뚝딱 뚝딱 말 몇 마디오 만들어지는지는 하나 하나 설명을 하기보다는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확인만 하시면 됩니다. 특히 프롬프트 지시문 몇 줄을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서 얼마나 쉽고 빠르게 문장이 완성되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몇 가지만 이와 같은 문서 작성(쓰기) 업무가 어떤 방식으로 바뀌는지 몇 가지 수업 중 시연 사례를 들어서 남겨드릴게요…
실제로 어떤 문장을 얼마나 빨리 뚝딱 만들어내는지는 제가 아래 예시한 프롬프트 구문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챗GPT나 제미나이는 물론이고, 그록이든 클로드든, 아니면 퍼플렉시티든 뭐든 복붙해 넣고 엔터키(실행 버튼) 만 눌러보세요!!
특히나 예전 같으면 이 단어나 표현을 미국에서는 쓰기나 하나 알 수가 없어 영어 사전을 붙들고 용례 찾아가면서 A4 한 쪽을 쓰고 검증하는 데 몇 시간, 한 나절씩 허비했던 시절의 고통에 비추어 비교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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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1. 1페이지 보고서 작성해보기
예시2. 해외 인사 초청 영문 이메일 작성하기
예시3. 인스타그램 게시글 및 해시태그 작성하기
예시4. 잦은 질문에 대한 응답 스크립트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