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팁 _180401. 페이스북 [광고] 쉽게 복사하여 다른 [광고세트]에 추가하기

페이스북 광고 관리 기능에 향상된 광고관리자 기능으로 주어졌던 [파워에디터]가 작년 11월 이래 [광고 관리자]로 통합되기 시작해서 요즘은 완전히 하나로 동작하더군요…

더 이상 파워에디터 이름은 안 보이지만, 기능은 새 [광고관리자]로 고스란히 이전되었기 때문에, 특정 캠페인 내 광고 세트나 특정 광고를 그대로 복제하거나 복사하여 옮기는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기본적으로 [캠페인 > 광고세트 > 광고]의 3단계 구조로 하이라키(위계)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상위 카테고리를 복제(복사)하면 하위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가 모두 한꺼번에 사본이 생성됩니다.

예를 들어, 1개의 [캠페인 A] 아래에 A, B. C 3개의 광고세트가 만들어져 있고, 각 광고세트마다 각각 a, b, c 1개씩의 광고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 캠페인 A를 1개 복제(복사)하면 새로운 [캠페인A-사본]이 만들어지면서 그 하위에 A1, B1, C1 3개의 광고세트와, 각 광고세트마다 a1, b1, c1 3개씩의 광고가 한꺼번에 생성되어 나타납니다.

– 만약 원본 캠페인 각 광고세트 하위에 광고가 각각 a,b / c,d / e,f 로 2개씩 생성되어 있었다면, 3개의 새 광고세트 A1, B1, C1의 하위에 각각 a1, b1, c1, d1, e1, f1 6개씩 광고가 생성되어 나타납니다. 3개의 세트에 6개씩 생기므로 얼핏 보면 생성된 광고 숫자가 3X6=18개로 느껴지지만 실제 광고 ID를 살펴보면 각 세트에 있는 6개의 광고는 다른 세트에 있는 광고와 동일한 ID를 갖습니다. 다시 말해 6개의 새 광고(사본)가 3개의 세트에 모두 나타나는 것 뿐입니다. (필요한 광고는 쓰고 불필요한 건 삭제하란 뜻이겠죠.)

– 마찬가지로, 캠페인의 하위에서 [광고세트 A]를 복제(복사)하면 하위에 있는 [광고세트A-사본] 세트가 새로 생겨나고 그 하위에 있던 [광고] 역시 따라서 [사본] 광고가 동시에 생성됩니다. 이 때 새로 만들어진 광고에 따로 [-사본] 이라는 꼬리 표식이 붙지 않더라도 동시 복제된 광고는 새 광고ID를 부여받습니다.

– 제일 유용한 기능은 바로 위와 같이 캠페인이나 광고세트를 복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맨 하위에 있는 [광고]를 복사하면서 상위 광고세트를 선택해서 지정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어렵사리 손품을 팔아서 괜찮은 동영상 광고나 캔버스 광고를 제작했는데 새로운 캠페인이나 광고세트에서 그대로 가져다 쓰고 싶을 경우, 각각의 광고세트에 새 광고를 생성하려면 또 다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캔버스를 다시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물론, [광고세트]를 통째로 복사한 뒤 타겟 설정을 수정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세트 하나에 여러 개의 광고가 걸려 있고, 그 중에 한 개의 광고만 골라서 다른 광고세트에 추가해주고 싶을 경우, 광고세트를 복사하면 불필요한 다른 광고까지 몽땅 한꺼번에 복제되기 때문에 필요 없는 광고를 일일이 제거하거나 비활성화시크는 일이 더 번거로와지는 사태가 종종 발생합니다.

바로 이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광고]-[복사] 기능입니다.

첨부한 그림의 순서대로 따라해보시면 특정한 개별 광고를 선택해서 해당 광고를 다른 광고세트로 복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든 광고세트에 추가]를 클릭했거나, 디폴트로 선택된 [원본 광고세트]에는 광고를 다시 복사하고 싶지 않을 경우 각 광고세트 행 맨 뒤에 있는 [x]버튼을 눌러서 필요없는 광고세트는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추신] 유의 사항 :
광고 복제 과정에서 특정한 광고세트 하나만 선택해도 해당 광고의 상위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광고세트에 새 사본 광고가 한꺼번에 복제되어 리스트에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페이스북 광고팀에 문의한 바, 아직 고쳐지지 않은 시스템 버그라 합니다. 복사 생성 과정에서는 나타나지만 수정(복사) 작업을 끝마치고 [검토 후 게시] 버튼을 눌러주면 원래 복사하고자 했던 광고세트에만 제한적으로 복사된다고 하니 무시하셔도 된답니다.
참고하시고 잘 써먹어 보시길!